경기북부 지역의 중요한 교통 수단이었던 교외선이 20여 년 만에 운행을 재개합니다.
대곡역에서 의정부역까지를 연결하는 교외선은 1월 11일부터 새벽 6시 첫차를 시작으로 운행을 재개합니다.
교외선 노선도
새로 운행이 시작되는 교외선 노선은 대곡역에서 의정부역까지 이어지며, 총 6개 역을 연결합니다.
주요 역은 대곡역, 원릉역, 일영역, 장흥역, 송추역, 의정부역이며, 대곡역에서 의정부역까지는 약 50분이 소요됩니다.
교외선 시간표
교외선은 개통 초기에는 왕복 6회로 시작하고, 향후 안정화 단계를 거쳐 점진적으로 운행횟수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운행되는 열차는 무궁화호로, 하루 8회 왕복 운행됩니다.
자세한 시간표는 아래를 클릭하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1월 31일까지는 운임을 1,000원 할인하는 행사도 진행하여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습니다.
전 구간의 기본 요금은 2,600원이며, 기존의 코레일톡 앱이나 역사 창구를 통해 예매가 가능합니다.
교외선 운행 재개에 대한 기대
교외선은 1961년에 개통되어 경기북부의 대표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았었습니다. 고양시, 양주시, 의정부시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서울 도심과 주요 관광지인 송추계곡, 장흥수목원 등을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하지만 서울외곽순환도로의 개통과 수도권 광역전철의 도입 등으로 교통 수단이 다양해지면서 이용객이 급격히 감소하였고, 결국 2004년 4월 여객열차 운행이 중단되었습니다.
2021년, 교외선 운행 재개를 위한 지역의 염원에 따라, 고양시, 양주시, 의정부시 등 지역 지자체와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이 협력하여 교외선 재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후, 장기간 사용하지 않은 시설물에 대한 보수와 안전성 강화를 위해 49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38개월 동안 시설 개량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교외선의 재개통에 맞춰, 무궁화호 열차는 내부 시설과 외장 디자인을 새롭게 단장하여 과거의 추억을 되살릴 수 있도록 했습니다.
새로운 디자인은 '뉴스탤지어' 콘셉트로, 기성세대의 추억과 MZ세대의 새로운 해석을 결합한 스타일을 채택했습니다.
교외선의 재개는 경기북부 지역의 교통 혁신뿐만 아니라 관광 활성화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교외선은 고양시, 양주시, 의정부시 등 경기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중요한 철도 노선입니다. 서울 외곽 지역과의 접근성을 높여주어, 수도권 주민들이 서울로 이동하거나 경기북부 지역으로 향할 때 더욱 편리해집니다.
특히, 대곡역은 GTX-A 노선과 환승이 가능해 서울로의 이동이 더욱 빠르고 용이해집니다.
또한, 일영역은 리모델링을 통해 레트로 감성의 박물관과 옛 열차 간식 판매 등을 진행하며, 기차여행의 추억을 되살리는 체험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무궁화호 열차의 새롭게 단장된 디자인과 함께 과거의 추억을 되살리며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기차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입니다.
교외선의 재개통은 경기북부 지역 주민들에게 중요한 교통 수단이자, 기차여행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